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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터뷰]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새수원신문)

작성자 : 수원문화원 날짜 : 22/08/16 11:08 조회 :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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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수원문화원사' 준공과 지역문화발전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K-POP, K-드라마 등 한류라고 불리는 우리 문화들이 십 수 년 전부터 급속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여파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든지, K-POP춤을 배우러 온다거나 방문하고 직접 거주하는 등. 문화의 파급력과 순기능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시대에 도달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신(新)한류도 있지만 각 지자체들마다 지역의 문화를 드높이고 계승하는 문화단체들이 존재한다. 특히 수원만 하더라도 가장 먼저 설립된 수원문화원을 비롯해 수원문화재단, 수원예총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단체들은 수원의 문화를 지키고 보존함은 물론, 지역문화의 발전 및 새로운 문화축제를 만들어 내고 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8월 1일, 제 22대 수원문화원 원장으로 새로 취임한 김봉식 원장은 철강 제조 사업에 종사했지만, 평소 문화에 대해서 매우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생에서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고했으나 고난들을 잘 극복해냈고, 뛰어난 능력으로 수석부원장을 거쳐 이번에 수원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하였다.

김봉식 원장은 인터뷰에서 “수원문화원이 수원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관련 축제를 주관하고 있지만, 정작 문화원과 관련된 홍보가 미미하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사물놀이 같은 전통문화와 K-POP으로 대변되는 현대예술을 접목시키는 축제를 만드는 것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임기 내에 이루고 싶은 꿈”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내에
                                                     수원 문화예술인의
                                                   활동기반 다지고 싶어

                                                 10월 창립65주년 행사는
                                                    문화가족 하나가 되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

                                                     시민과 함께 즐기며
                                                    신명나는 수원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수원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한 김봉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1952년 용인에서 태어났으나 오래전부터 수원으로 이사 와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수원이 제 고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며 누구보다 수원의 문화를 사랑하고 그 문화에 자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사단법인 한국자원재활용협회에서는 수원시지회장, 경기도지부장 그리고 중앙회장을 22년간 역임하였습니다. 나아가 수원시 새마을회 회장을 6년간 역임하며 수원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그 일익을 담당하였습니다.

제가 수원의 문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시작한 것은 거의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심재덕 수원시장님이 수원문화원장으로 재임하실 때부터 인연을 맺어 그 후수석부원장을 거쳐 2022년 8월에 제22대 수원문화원 원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 수원문화원 부원장직 수행 중이던 2020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수원문화재단 비상임 이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직접 체험하거나 주도했던 각종 문화사업을 통해 수원 문화정책이나 사업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누구 못지않게 고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에 그동안 제가 축적해온 경험과 유무형의 자산을 다하여 수원시민이 풍요로운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수원문화원장에 취임하게 된 계기와 소감은.

수원문화원 원장은 임명직이 아니라 선출직입니다. 수석부원장으로서의 문화에 대한 저의 애정을 믿어주셨다는 겁니다. 또한, 주위 사람들의 권유와 지지에 힘입어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겸허한 자세로 지도편달을 받아들여 가장 바람직한 수원만의 문화형성의 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원문화원이 개원한 지도 65년이 되었고 저 역시 지난 30여 년 동안 수원문화원과 인연을 맺으면서 수원문화원이 쌓아온 성과를 누구 못지않게 확실하게 지켜본 한사람으로 그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일찍이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의 발전은 ‘도전과 응전의 점철’로 이루어져 왔다고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도전이 아예 불가능한 극한 상황에서는 문명이 발생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도전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풍요로운 환경에서도 그 발전이 없었습니다. 문화의 발전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 자원이 지나치게 풍요로우면 그 속에 안주하여 진정한 발전의 모색에 게으를 수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도전을 결코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 수원문화원의 연혁과 운영 현황은.

수원문화원은 1955년 당시 김한복 수원시장이 시민의 복리 증진과 고유한 문화의 향상을 위해 문화활동 단체를 창설하고자 정존수 서울지방법원 수원지원장 등 수원시내의 유지와 각 기관장이 힘을 합하였으나 1957년이 되어서야 창립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1957년 10월 28일 개원 하였습니다. 수원문화원 설립 이전까지 수원은 전문적인 문화예술 단체나 문화예술 행사가 많지 않은 문화활동이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수원문화원의 개원은 수원 문화계 형성의 새로운 기회였고 수원문화원은 그 역할을 묵묵하고 훌륭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수원문화원 원사는 현재 수원시민회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민회관도 건립 후 수원의 많은 문화예술행사를 유치한 장소입니다. 70~80년대 수원에서 학교를 다니신 많은 시민들의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곳에서 수원시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여러 문화예술단체가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이전보다 문화활동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수원문화원의 60년은 수원의 근현대 문화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의 보고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문화원은 조직은 이사회 총 42명,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직원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설로는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수원예술단, 수원두레보존회가 있습니다.

▲ 수원문화원의 주요 사업에 대해 알고 싶다.

수원문화원은 향토문화의 보존·전승·발굴 및 계발을 통한 지역문화의 창달과 한국문화의 꽃을 키우는 마음으로 지역문화원진흥법 제8조에 규정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문화의 계발·보존 및 활용 (우수전통 민속보존 사업, 민속자료 수집발간, 경기도 민속예술제 등)을 진행 및 지역문화의 발굴·수집·조사·연구(화성 및 수원천 복원 추진, 수원시사 편찬,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운영, 수원사랑 발간 등), 지역문화의 국·내외 교류(인문학 역사탐방, 제주문화원 문화교류 등)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효의 성곽 순례, 대보름 민속 행사, 제야타종, UCC 공모전, 생활문화 큰잔치 등), 문화예술교육 사업(수원 뿌리학교, 문화학교,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어르신 즐김터 등), 지역문화 활성화 위탁사업(수원시민회관, 수원생활문화센터,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등)과 함께 지역문화사업의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한국문화원연합회 협업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체 자료보관 스캔작업) 등이 있습니다.

▲ 신임 원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첫째, 호매실 신(新) 수원문화원사 건립에 만전을 기하고, 수원문화 발전의 기반이 되게 하고자 합니다. 아름답고 효율적인 문화공간으로 수원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원사 건립을 이루어 수원시민들이 누구나가 행복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수원문화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우리 고장보다 적은 도시들도 광역시라는 이유만으로 구별 문화원을 따로 지니고 있습니다. 전통과 새로운 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사와 구도심을 잇는 분원의 설립을 이루어내겠습니다. 또 수원문화원 내에 홍보팀을 새롭게 구축하여 수원문화원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힘쓰겠습니다.

셋째, 수원의 공공 문화기관 및 문화예술 단체와의 교류를 더욱 의미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수원시에는 수원문화재단, 수원예총, 수원민예총, 화성연구회 등 다양한 공공 문화예술 단체들이 있습니다. 단체들과 상호 교류와 연대를 이루고 동시에 수원문화원이 그 중심 역할을 다겠습니다.

넷째, 수원문화원이 지니고 있는 자료와 유관기관의 의미 있는 자료들을 모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서 이미 전임 원장님께서도 그동안 수원문화원이 간행해온 수원사랑의 영인본을 간행하셨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진과 영상 등 유무형의 자료들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수원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을 국내외 교류를 통하여 확장해 나아가겠습니다. 수원의 자매도시와 유네스코 문화도시의 문화원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수원의 문화 창달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이러한 약속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무엇보다 여러분의 지지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서 수원문화원의 문뿐만 아니라 제 마음의 문도 항상 열어 놓겠습니다.

▲ 전임 문화원장들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운영할 것인지.

수원문화원 제22대 원장으로 8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임원장님께서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그분들께서 남기신 좋은 정책은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문화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문화가 수원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밑거름이 될수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모색하며 수원문화원이 지닌 자료와 유관기관이 보유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자료를 모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지닌 문화에 대한 평소의 소신이기도 하지만 문화의 수요층을 보다 젊은 층으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문화라는 단어 앞에서 젊은 층은 왠지 진부하다는 선입견으로 선뜻 다가오지 않고 저들만의 문화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들한테 무조건 따라오라고만 하면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이 점이 지금까지 수원문화원이 부족한 점이었다고 생각하며 이를 해결하고 확대하는 일이 신임 원장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든 성장할 수 있는 뿌리가 있지 않다면 금방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수원의 문화·예술은 지금도 훌륭하지만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와 전폭적인 후원이 절실합니다. 수원 문화는 아직도 그 잠재력이 대단해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임기 내에 수원이 현재보다 여러 문화행사를 비롯해 문화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많은 문화 행사들이 취소됐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사업은 취소되거나 개최 시기가 연기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부터 매년 수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수원뿌리학교는 수강생을 모집하여 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촬영하여 더 많은 수원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영상을 온라인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부설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제9회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었습니다. 오랜 기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운집해 대면 행사를 갖게 되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문화학교의 운영을 재개하고, 지난 6월 25일에는 우수전통민속보존사업 장치기를 시연하였습니다. 올해 수원문화원이 할 일들로는 8월 27일~28일에는 제19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2차)가 진행되며, 9월 3일에는 제24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수원천 개울치기” 시연과 9월 4일에는 수원특례시 한가위 가족윷놀이대회가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집니다. 9월 18일에는 경기도 문화원연합회 페스티벌31을 통해 동두천시 시민평화공원 일대에서 수원시와 수원문화원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합니다.

그리고 10월 28일에는 창립 65주년 행사가 축제로 진행될 것 입니다. 생활문화동아리축제 및 문화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로 준비하겠습니다.

▲ 수원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고장 수원은 인문학 도시 수원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 도시 수원특례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이 이룩해 오신 일은 마음껏 자부심을 지니셔도 좋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자부심이 있어야 지켜나갈 수 있고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 길을 수원문화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러하셨지만,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 그리고 지도편달을 해주시는 일입니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님은 우리 민족이 옛날 그리스 민족이나 로마 민족이 한 일을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며 문화로 인류 사회를 이끄는 민족의 미래를 예언하시고 그 길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그 중심에 수원의 문화가 없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 함께 즐기는 문화를 위해 함께 신명 나는 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원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합니다.

▲ 좌우명은.

열정적인 삶, 역지사지하는 삶입니다.

출처 : 새수원신문(http://www.newsu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