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나드리,, 들 꽃/혜 자, 잿빛하늘에 금방이라도 빗줄기가 후두둑 떨어질것같은 날씨탓에 한껏 부풀었던 마음을 진정하고 문화원이있는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목련과 벗꽃이 눈이 부시게 허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아름다움에 취한듯 이리저리 버스에 오를 생각도 않고 꽃과의 눈맞춤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 달리는 차창밖에도 온통 봄의 요정들로 눈을 뗄수가 없었으니,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여도 마음은 상쾌하고 붕 떠있는듯한 기분이었다, 속리산엔 하늘을 찌를듯한 멋들어진 적송과 맑은 냇물사이에 작은 돌탑들이 우리를 반기고 웅장한 미륵불상과 많은 보물들 사이에서 한참을 넋을 놓았다 , 몇천명의 밥을 지었다는 가마솥도 엄청나고 5층 목조탑으로 탑중에 가장높은 팔상전,,사자를 조각한 유물중 가장 오래 되었다는 쌍사자 석등은 만지면 아들을 얻을수있다는 말에 모두 하 ㅎㅎㅎㅎ 귀한 보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매번 귀한 우리의 문화 유산을 공부 하며 직접 보는 즐거움이 오늘을 많이 행복하게 하는 순간들,,,,작은 야생화 꽃잎에 내마음을 얹어 놓고 발길을 돌렸다 ,, 0 6, 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