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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수원 여가생활 책임질 '수원문화원사' 건립 눈앞

작성자 : 수원문화원 날짜 : 23/04/08 11:11 조회 : 217

공연장, 전시공간, 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 들어서
1990년 위동현 씨가 문화원에 기증한 토지 통해 문화원사 건립 추진

▲ 수원시 문화원사 조감도.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호매실동에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책임질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문화원사 건립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시는 총사업비 245억 7300만 원(도비 54억 7500만 원, 시비 190억 9800만 원)을 투입해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66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543평(5101.78㎡) 규모의 문화원사를 건립한다. 

문화원사에는 공연장, 전시공간, 미디어실, 다목적실, 카페, 지역문화연구소 등 문화·휴게시설이 갖춰진다. 

문화원사 건립으로 지속적인 공공택지사업으로 거주 인구(2월 기준 약 26만 명)가 늘고 있는 서수원지역(평동, 금곡동, 호매실동,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율천동)의 문화 수요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연간 약 4만 명이 문화원사를 이용하는 등 문화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매실동 주민 A씨는 "그동안 호매실동을 포함해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공연, 전시회와 함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기다려왔다. 모쪼록 문화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1990년 당시 한 언론사의 신문에 위동현 씨가 문화원에 토지를 기증한 내용이 실려있다. (사진=수원시문화원 제공)

 

문화원사가 지어지고 있는 부지 일부는 지난 1990년 3월 3일 안산시에 거주하던 위동현 씨가 문화원에 기증한 토지다. 

당시 위동현 씨는 "수원시민의 문화와 복지 공간을 건립하는 데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증된 부지가 성곽 보호구역과 팔달산 회주도로에 편입되며 당시 문화원사 신축 계획은 무산됐다. 

이후 2014년 1월, 수원문화원은 독립원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원사 건립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5년 10월 부지에 문화복지시설 건설이 가능해지면서 5년 뒤인 지난해 5월 23일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수원시 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원은 과거에는 공연뿐 아니라 무료로 만화 영화를 상영하는 등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며 "이번 문화원사 건립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 발전·보전 활동과 함께 문화 제공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문화원사 인근 호매실동 1366-1번지에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갖춘 호매실체육관(가칭)도 건립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출처]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