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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원, 우수전통민속보존사업 ‘수원장치기’ 행사 개최

작성자 : 수원문화원 날짜 : 23/04/25 08:38 조회 : 227

수원장치기

▲ ‘2023년 우수전통민속보존사업 수원장치기’ 홍보물 [사진=수원문화원]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은 전통 민속놀이인 ‘수원장치기’의 우수성을 수원특례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고장의 민속문화를 전승하고자 ‘2023 우수전통민속보존사업 수원장치기’ 행사를 오는 4월 23일 10시 30분, 유신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장치기는 현대의 필드하키와 유사한 대중적인 스포츠로 삼국시대부터 행해진 격구에서 유래된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놀이였다. ‘장치기’ 또는 ‘얼레공치기’라고도 불리며 마을 주민의 체력 단련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행해진 일종의 공동체 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수원문화원에서 주최·주관하고 수원특례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973년 개교 이래 2만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수원의 명문사학 유신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직접 시연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장치기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보편화된 전통 공놀이였다. 지금은 주변에서 찾아보기조차 어려워진 ‘수원장치기’를 수원문화원이 전통문화예술단 소병구 단장을 통해 연출하고 유신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시연 협조를 얻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민속학자 고(故) 하주성이 발굴하고, 전통문화예술단 소병구 단장이 연출지도를 맡은 이날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치기의 오랜 역사를 소개하고 길놀이, 기세배, 장채놀이, 장채넘기기, 장채줄다리기, 꿩장목 뺏기, 뒤풀이, 퇴장 순으로 이어지는 ‘수원장치기’를 시민들에게 직접 시연하고 우리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화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66주년을 맞이하는 수원문화원의 김봉식 원장은 “수원장치기 시연을 통해 잊혀져 가는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를 널리 알리고, 수원 문화의 뿌리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 수원시민으로서의 긍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장치기

▲ ‘2023년 우수전통민속보존사업 수원장치기’ 홍보물 [사진=수원문화원]

[출처] 서울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