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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월대보름 행사 4년만에...화성행궁 광장 시민 행복한 웃음소리 가득 (e-수원뉴스)

작성자 : 수원문화원 날짜 : 23/02/06 10:45 조회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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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행사 4년만에...화성행궁 광장 시민 행복한 웃음소리 가득

수원문화원이 준비한 ‘제34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화성행궁에서 펼쳐졌다

2월 첫 번째 주말, 계묘년 한해 액운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수원시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4일 토요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문화원이 주체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한 '제34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4년만에 열렸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첫 정월대보름 행사를 맞이한 시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우리 조상들은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고 크게 빛나는 날이라 하여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또한,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통해 한 해의 무병 기원, 재앙 퇴치,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로 마을공동체 결속을 다졌다. 

스마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월대보름은 오곡밥을 먹는 날로 기억될 정도로 희미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동우회와 단체 등이 오순도순 모여 즐겼던 척사대회(윷놀이)마저 사라져 아쉬움이 많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 첫 정월대보름,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정월대보름 척사대회가 다시 시작되어 지역화합을 다졌다.
이중,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 '제34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은 대규모 시민이 참여했다.

34년간 이어오고 있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은 1988년 2월 29일 연무대에서 열린 수원화성축성 192주년 기념 '제1회 전국 민속 연날리기대회'로부터 시작됐다. 이듬해인 1989년 2월 19일 두 번째 행사부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되었고, 추운 날씨에도 45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했다.

코로나19로 3년간 개최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전통을 자랑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 화성행궁 광장에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한파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자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가족과 동우회 회원 등 다양한 시민이 화성행궁을 찾아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겼다.

우리 문화를 지키고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문화원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윷놀이와 제기 만들기, 떡메치기, 부럼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식전행사로 수원두레보존회의 풍물 공연 '길놀이'가 정월대보름 행사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전통놀이 '수원지신밟기'를 선보여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4년 만에 개최된 정월대보름 행사 개회를 선언한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윷놀이로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수원특례시민이 다 함께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 안전한 민속놀이 한마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시민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부부는 시민들을 향해 환한 웃음으로 두 손을 높이 들어 인사를 나눴다.
이어 행사장 무대에 오른 이 시장은 "수원문화원에서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좋은 행사를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정월대보름은 이웃과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올 한해 시민 모두가 생각하고 바라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함께 빌겠다. 우리 시민 모두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사말을 했다.

이번 행사 하이라이트 윷놀이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저마다 최종 우승을 하겠다는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사전 접수한 64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승부가 가려졌다.

2명이 한팀을 이뤄 진행된 윷놀이, 여기저기에서 박수와 함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또 개야, 잡아야지 아니 그냥 달아, 윷 한 번만 치면 끝나, 에이 또 잡혔네..." 멍석 위에 윷가락을 던질 때마다 행복한 웃음소리가 행사장을 휘어 감았다.

첫 게임이 중요하다. 예전 첫 게임에서 가볍게 상대를 제압하고 이긴 참가자는 두 손을 높이 들고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앞서가다 상대팀에게 잡혀 아깝게 지고 만 참가자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긴 상대에게 악수로 축하를 건넸다.

윷놀이에 참여한 시민 대부분은 승·패보다 윷을 높이 던지며 자신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만족해했다.
첫 게임에서 패하고도 싱글벙글 웃으며 즐거워한 시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윷놀이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지난 몇 년간 마스크 착용하고 사람도 만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행복하다. 주위를 한번 돌아보면 모두가 웃는 얼굴이다. 올해는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윷놀이와 함께 선보인 제기만들기, 떡메치기, 부럼깨기, 토호놀이, 굴렁쇠 '놀이체험', 전각&캘러그라피, 가죽공예, 인두화, 보리아트 '공예체험', 추억사진관, 지신밟기, 소원쓰기 '기원행사'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전 부침과 따뜻한 배춧국 등 정월 대보름 음식을 현장에서 나눠 정을 함께하던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정신과 미덕을 이어가기에 충분했다. 

 

e-수원뉴스 시민기자 박종일
 

[출처 : e-수원뉴스]